예수 그리스도의 터 위에 신령한 건축을
[고전 3:10~15]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우기를 조심할찌니라
11 이 닦아 둔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각 공력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니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공력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기는 구원을 얻되 불 가운데서 얻은 것 같으리라
하나님은 조물주시다.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설계하시고 그대로 지으셨다.
모든 만물은 하나님의 뜻대로 지어졌기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피조물을 보시고
심히 좋다고 감탄하셨다(창1:31).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실 때
시한적으로 있다가 사라질 것도 지으셨고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존재할 것도 지으셨다(창2:7).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조한
모든 피조물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웅장한 작품이었다.
하나님께서는 피조물 중 사람에게만
하나님의 모든 창조물을 다스리며 살아가도록 하시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언어를 주셨으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귀중한 직책을 주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범죄로 정녕 죽게 되었으니
인간이 죄 아래 죽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라는 공의를 어긴 법적 문제다(창2:16~17).
그러나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법적 죽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담당하게 하시고
인간에게는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살아가도록 기회를 주셨다.
(롬5:12, 롬5:21, 롬8:1~2)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인류 구원이라는 뜻을 이루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것이다(사53:5~6, 막10:45).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으로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달려
인류의 모든 저주와 죄악을 짊어지시고
그토록 잔인하게 피 흘려 죽으셨으니
이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죽기까지 성취하신
성자 하나님의 공적 생애다(빌2:5~11).
이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인류 구원 작품이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뜻을 이룬 순종의 작품이다.
이와 같이 인류를 죄와 사망과 지옥의 참혹한 고통에서 구원하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육체를 십자가에서 찢으신 사건은
구원받은 인류 모두에게 영생과 천국이라는 영원한 복을 주신
감당할 수 없는 은혜의 작품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앞으로 행할 사역을 명령하셨다.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원의 은혜를 알지 못해
죄 아래서 육신이 끝나는 그 날
수많은 영혼이 당해야 할 참혹한 지옥 형벌을 해결해 주시려고(행1:8)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라 하신 것이다.
(마28:18~20, 막16:15~20, 요21:15~17)
그러므로 우리 모두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을 지켜 행하는 것이
자기 영혼의 때를 위해 신령하고 영원한 집을 하늘나라에 짓는
영적 생활의 작품인 것이다.
우리가 육신의 때 잠시 사는 짧은 시간은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같이 주님이 다시 오실 그 때까지,
내 육신의 날을 마감하는 그 때까지
구원의 내 주님께 드릴 작품을 만드는 아주 짧은 기회다.
어느 날 내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
내 육신의 삶이 종결될 때,
내 구주 예수께 드릴 신령한 영적 작품을 넉넉히 준비했다면
영광스러운 칭찬과 상을 받을 것이다(마25:19~21).
주께 내놓을 작품이 없다면
그는 구원의 주님 앞에 무익한 자가 되어
가진 것마저 빼앗기고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것이다(마25:24,30).
그러므로 주님은 성령이 임하시면 시작하라 명하셨다.
성령의 사람은 반드시 성령의 권능으로
주가 명령하신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본문에 말씀하셨다.
무엇을 가지고 자기 집을 짓든지
공력이 불타 버리는 나무로나 짚으로는 하지 말라고.
하나님께서 영적 생활의 공력을 시험하실 때가 이른다고 말씀하셨으니
공력이 불에 타고 없어지는 수고는
아무 쓸모 없는 잿더미 같은 헛수고일 뿐이다.
그러나 공력이 그대로 있으면
영원히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것이라 하셨다.
심판의 그날은 무섭게 다가오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 기회는 없다.
제자와 같이 기도하자. 성령 충만하자.
주님은, 성령 충만하여 권능을 받으라 하셨다.
성령의 사람 제자들은 성령의 권능으로
주님의 최후 명령을 수행하여
예루살렘에, 유대에, 사마리아에, 땅 끝에 최상의 작품을 냈다.
그 증거가 곧 사도행전이요,
지금 이 시대에도 성령의 권능은 성도와 함께 한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중단 없고 후회 없는 영적 생활,
포기하지 않는 영적 생활을
기도로, 성령 충만으로, 성령의 권능으로,
하나님의 절대명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의 구령의 정신으로 실천하자.
우리는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
사나 죽으나 주의 것이니
주님 뜻만 이루기로 작정하고 실천하자(롬14:7~8).
기도하자. 성령충만 하자(고전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