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주일] 성령으로 살아가는 능력
[엡 5:15~21]
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19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20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21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하나님은 영이시다.
하나님의 영은 거룩하신 영이시요,
오직 그분 홀로 유일하시며 영원히 존재하시며 쉬지 않고 일하시는 영이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성령은 거룩하신 영이시요,
눈에 보이지 아니하시나 인격적으로 일하시는 영이시다(요3:5~8).
성령은 자기 자녀와 함께 일하시되
성령 자신의 인격을 거듭난 자녀에게 나타내 주시며
영원히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영이시다(요16:13).
성령 하나님은 자신의 뜻대로 역사하시되
누구든지 성령의 사역을 거역하거나 훼방하는 자는 용서하지 아니하신다(마12:31~32).
성령께서는 자신을 거역하지 않는 성도들의 심령 안에서 직접 역사하시므로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뜻을 이루신다(행1:8).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동안에도 성령이 역사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의 성령의 역사가
성령이 충만한 성도 안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우리 성도의 몸을 직접 전 삼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이루시는 분이시다(고전6:19~20).
그 증거가 사도행전인 것이다(행2:38~41).
사람의 육체의 소욕은 정욕이요,
어리석고 지혜가 없으며 술 취함과 방탕일 뿐이다(엡5:16~17).
그러나 성령 충만은 성령의 인격적인 지혜와 지식이 분명하며
자기 영혼의 때의 생명을 위하여 방탕하지 아니하는 것이다.
방탕을 정지시키는 유일한 능력은 성령 충만뿐이다.
성령 충만이란, 육신의 소욕과 생각과 요구와 정욕의 근성을 파괴해 버리고
성령께서 성도 안에서 그를 직접 지배하고 다스려서
하나님의 나라까지 인도하시는 사역이다.
방탕이란, 향방 없이 값진 것을 무가치한 것과 같이 내던지는 것이요,
술 취함이란, 자신의 이성과 뜻을 포기하고 제삼의 어떤 존재에게
그의 정신과 생각을 빼앗겨서 정신 못 차리고 살아가는 생활을 말한다.
이것이 바로 어리석고 지혜 없는 일이다.
성령은 이와 같이 지혜 없는 어리석은 자들의 타락한 인격의 기능을
성령의 능력으로 바르게 만드는 것이요,
성령은 하나님의 원수라도 자기 사람으로 사용하신다(행9:1~5).
모든 육신은 불의한 죄의 소원을 가지고 있다(창4:7).
죄는 인격의 타락이니, 곧 본질의 타락이다(갈5:16~17).
타락에는 믿으려 하지 않고 불신하는 영적인 타락과
육체의 생각으로 불순종하는 도덕적인 타락이 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든지 성령의 충만한 인격으로 지배받지 아니하는 자는
영원히 자기 영혼을 파멸과 멸망으로 이끌어 가는 전인격적인 타락을
막을 길이 전혀 없다(약1:14~15).
노아의 홍수의 사건이 그 분명한 증거이다(창6:5~7).
성령 없는 육신의 생각은 곧 죄의 생각, 사망의 생각,
자기 영혼을 멸망으로 내던지는 어리석은 육신의 생각인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회개하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고 했다.
이것이 사도행전 전체의 내용이다(행2:38).
다시 말하면, 죄와 죄의 생각을 유산(流産)하고
죄와 멸망으로 이끌어 가는 네 육신을 영혼의 때를 위하여
성령으로 영원토록 인도함 받으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충만한 역사가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쏟아 구원하신 영혼들이
하늘나라까지 인도받을 수 없음을 직시하셨으니
성령 충만이 없이는 육신의 일을 제거할 수 없기에
성령을 보내셔서 인간의 멸망할 생각을
영원히 살아야 할 성령의 생각으로 완전히 바꾸고자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 강림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이루신 인류의 구원을
영원히 보존하시기 위함이요,
인간을 영원히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대역사인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성령의 강림’을 내 안에 모시고,
심술 맞은 육신의 소욕과 생각으로 내 영혼의 파멸을 자행하는
모든 원수를 파괴시키고 성령의 진리로 천국까지 인도받자.
그리고 하나님의 성령과 영원히 함께하자.
이것이 하나님의 성령 강림이 각인에게 원하시는 소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