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명하신 사역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公義)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그에게 사랑을 받으려 하는 자에게는
무제한 사랑을 나타내시고
하나님의 사랑을 무시하는 자에게는
무제한 버리신다(요3:16).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을 향한
조건 없는 봉사이시니곧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인간을 섬기게 하셨으니곧 그의 삶과 죽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멸망하는 영혼 구원하시려
전도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심으로
인간을 근본적으로 도우시는 삶을 사셨다(막1:36~39).
또한 그분은 인간을 위하여
인간의 죄 값을 대신 짊어지시고 죽으러 오셨으니
그의 고난과 죽음으로 인류에게
더 할 수 없는 큰 은혜가 되게 하시기 위한 것이다(막10:45사53:5~6).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자기 독생자를 주셔서
은혜를 베푸셨으니 이보다 더 큰 봉사가 어디 있으랴?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감사하여
독자를 모리앗산에서 봉헌하여 드림같이
예수 그리스도로 구원 받은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께 감사로 봉헌하는 충성은
은혜 받은 자로서 당연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 받은 회중(會衆)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회중의 모임이 곧 교회(敎會)이니
교회의 사역은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오직 감사와 충성을 드리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은혜 베푸신 주님의 요구이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은혜 베푸신 주님의 이름으로 충성하는 것은 성경의 명령이요
우리가 은혜 입은 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신앙양심의 발로인 것이다(골3:17).
주님께 충성하는 것은
주님의 사랑을 어떻게 얼마나 받았는가를 분명히 알고
은혜 받은 자의 양심에서 행동으로 나타내는 자기 고백과 간증이요
또한 자기가 얼마큼 큰 죄에서 사함 받고
죄와 저주에서 자유함을 받았는가를
분명히 아는 사람이 행하는 사역인 것이다(눅7:47).
그러므로 많이 사랑받은 자는 많이 사랑하고
적게 사랑받은 자는 적게 사랑한다 하였으니
이것은 다 같이 사랑을 받고도
그 사랑을 깨닫는 분량이 다르다는 것이다.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충성은
마음으로도행위로도물질로도 할 수 있으며
어떤 표현방법도 제한하지 아니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어떤 표현으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분량의 은혜이기 때문이다.
그 은혜로 인해 우리는
인생의 전부를 드려 일생 동안 충성할 수 있으며
내 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바쳐 충성할 수 있으니곧 복음 전도이다(마28:19~20).
복음 전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재현하는
이적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며(막16:15~18)
주님께서는 이렇게 전도하는 자들과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신다고 하셨다(막16:19~20).
또한 우리의 충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이다(행20:28).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 사함이라고 하는 큰 은혜를 입은 자들로 하여금
그 제한 없는 은혜 앞에 감사함으로 충성하게 한다.
베드로가 그랬듯이바울이 그랬듯이 말이다(행20:23~24).
오직 충성과 순종과 섬김과 전도만이 교회의 사명이 되어야 한다.
교회의 머리가 주님이요교회는 주님의 몸이라 하였으니
예수 그리스도를 재현하는 것이 곧 교회인 것이다.
교회의 지체인 성도들 역시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전도의 열정으로
영혼 구령의 삶을 재현할 때에
성도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요
교회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가?
곧 주께서 주신 주님의 생애를 갖은 것이요
하나님 앞에서 독생자 곧 생명을 얻은 것이요
죄와 저주로 불타는 저 지옥에 가서
영원히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견디며 살아야하는
저 참혹한 절망에서 구원 받은 것이 믿음이요
그 다음의 믿음은
곧 죄 아래서 멸망하는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이다.
이것은 주님의 지상명령이요
구원 받은 성도들의 신앙 양심의 행동인 것이다.
이것이 최고의 충성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의
죽도록 해야 할 사명인 것이다.
주님은 전도하는 일을 위해 세상에 왔다고 하셨다.
오직 최고의 충성인 전도는
물에 빠진 자를 살려내려 하듯이
불에 타 죽는 자를 살려내려 하듯이
이유도조건도 없이 적극적인 사랑의 행동이다.
이것이 주님의 소원이니 전도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요
주님의 명하신 사역이기에 주님의 일꾼이 해야 할 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