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하나님은 의(義)로우신 분이시다.
하나님의 의에 반대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죄(罪)며하나님의 원수다.
하나님은 자기 의로 하나님의 의에 반대하는 죄를 심판하시니
죄 값으로 오는 저주와 죽음과 형벌이 얼마나 잔인한가를
저 지옥의 불타는 현장이 거짓 없이 말해주고 있다.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불의한 죄를 용납하신다면
하나님 자신도 죄를 용납한 불의한 하나님이 되고 말 것이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의로우시고 선하신 분이시기에
절대로 죄와 함께하는 불의를 용납하지 아니하신다.
오히려 불의를 심판하여 멸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한 인간이 죄 아래서 죄 값으로 말미암아
영육 간에 저주와 죽음과 지옥이라는 연속적인 고통을
영원히 당해야 하는 사실을 알고 계시지만
그냥 아무 조건 없이 ‘내가 네 죄를 용서한다’고 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정하신 법(法)이 죄 값은 저주요사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는 능력은
오직 죄 값인 사망을 갚아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으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다.
그가 육체를 입고 오신 것은 죄 값인 사망을 갚아주려 하심이니
곧 육체로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피 흘려 사망하심으로
인간의 죄 값인 사망을 대신 갚으시고 이 사실을 믿는 자는
저주와 죽음과 저 지옥의 영원한 고통에서 해방하게 된다(롬8:1-2).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셔서
인간이 죄 값으로 당해야할 영원한 저주를 갚으려 아들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고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서 잔인하게 죽게 하셨으며
아들은 아버지의 뜻대로 자기 목숨을 잔인하게 찢어 내어주면서까지
그토록 인간을 살리려는 모든 수고와 노력을 했는데도
이와 같은 감당할 수 없는 하나님과 그 아들의 사랑과 수고를 무시한다면
그 죄는 얼마나 크겠는가?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이러한 사랑의 수고와 투자를 아는 것이다.
그 믿음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해 하신 전도(傳道)로 나타난다.
그러므로 전도는 자기 독생자라도 죽여서 인간의 죄 값을 해결하시고
죄 값으로 죽어가는 인간을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마음
곧 그분의 심정과 행위를 알고 가지고 전하여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내는 것이다.
전도는 멸망하는 자들을 전혀 방관할 수 없으신
하나님의 성품이며주님의 심정이다(막10:45).
사도 바울은 누가 주를 전하겠느냐
우리가 주의 마음을 가졌도다고 하였다(고전2:16).
주님의 마음은 나는 죽어도 좋다나의 죽음으로 너희 죄를 대신 담당할 테니
너는 네 죄 값을 내가 담당했다는 사실을 믿고 구원받으라는 것이다(사53:5-6).
그러므로 주님의 마음을 가진 바울은
전도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관제와 같이 아낌없이 부었다(행20:23-25딤후4:5-8).
그러므로 영혼을 죄와 지옥에서 구원하려는 전도는
죄 아래서 멸망하는 자를 양보할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나타내는 것이다(요19:30).
이와 같이 피 흘려 죽으신 것이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에서 인류를 구원하는 방법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양을 잡아
문설주에 그 피를 바른 것을 보시고 죽음에서 살려 주셨듯이
오늘날 모든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죽으신 피의 증거만 있으면
그 피로 말미암아 다 살려주신다.
멸망하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그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전도요전도의 절정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셨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흘리심으로 전도하셨다.
요즘 전도자들은 전도하러 가면 전도지 몇 장 나눠주면서 “예수 믿으세요”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속에하나님 아버지의 아들을 죽여서라도 인간을 살리겠다고 하는
구령의 정신이 없다면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전도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자기 독생자를 죽이면서까지십자가에 못 박으면서까지
인간의 죄와 저주와 사망의 지옥을 담당하시고 성령을 보내시고
제자들을 보내시고 교회를 세우시고 나와 여러분을 보내시어
인류가 하나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구원받기를 열망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전도하다가 죽는 일이 있으면
주님처럼제자처럼초대교회처럼스데반처럼 죽더라도
멸망하는 저 영혼들을 양보할 수 없는 것이 곧 주님의 전도 명령이다.
전도하는 사람들이 골목에서 몇 마디 예수 믿으라고 건네는 것을 전도로 오해하고
지옥 가는 사람의 영혼을 책임지려 하지 않는 것이 외식이요 교만이요
자기 자신이 전도했다고 하는 의를 드러내려는 것에 불과하다.
성경에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한 사람들은 주님 심정을 가지고 전도하다가
열 번백 번 매 맞고옥에 갇히고최후에 죽임을 당한다 해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 위해 피 흘려 죽으신 것과 감히 비교가 되겠는가 하면서
주님 심정으로 어떻게든 영혼을 살리려 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구원받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전도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다 내어놓은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한 분 죽으신 분량과 감히 비교가 되겠는가?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죽기까지 희생하신 데서 전도를 배우고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신 데서 배워야한다.
성도여전도의 정신이 무엇인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정신이요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요
성령 하나님의 정신이다. 또 제자와 초대교회의 정신이다.
이제는 전도에 외식하지 말자. 숫자 채우려 전도하지 말자.
오직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희생하더라도
저 죄 아래서 멸망하는 자를 살려내리라 하는
예수의 정신으로 전도하여 꼭 살려내자. 책임을 다하자.
전도는 일회용이 아니다. 내가 꼭 전도해야 하고내가 전도한 사람 꼭 살려내야 한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요 전도인이다.
전도는 멸망하는 사람을 양보할 수 없다는
구령의 열정과 예수의 정신에서 나오는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