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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변호자 성령

2011-06-05 6,159


하나님께서 인류를 사랑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 사랑을 받은 인간이
어떠한 표현으로도 다할 수 없을 만큼
형언할 수 없이 넘치는 분량이다.
하나님이 인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은
죄 아래서 멸망하여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을
저 지옥의 절망적인 고통에서 구원하는 것이었다.
즉 고통의 원인인 죄를 해결해주시고자
하나님의 아들이 인류의 죄 짐을 대신 짊어지고
온갖 고난을 통과하여 죽게 하심으로 살려내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셔서
인간에게 자기 목숨을 대속물로 주시겠다고
제자들에게 선언하셨다(막10:45).
예수께서는 잡히시던 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처절한 절규로
아버지 앞에 몸부림치셨으나
아버지는 아들을 인류 구원을 위해 죽이기로 결행하셨다(히5:7)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많은 사람 앞에서 증거하실 때에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죄목으로 죽이기로 결의한 자들은
그 시대에 절대 재판권을 가진 빌라도 앞에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사형 판결을 내라고 외쳐댔다.
당시 유대인의 사형권을 가진 로마 총독인 최고 재판장 빌라도는
예수에게는 죽일 만한 죄가 없다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외쳤다(눅23:13-15).
그러나 유대인 무리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살인자 바라바는 옥에서 놓아주어 사형을 면하게 하고
예수는 죽여 없애야 한다고 소리쳤다(눅23:18-19).
재판장 빌라도는 예수에게 죽을만한 죄가
전혀 없는 실상을 확실히 알고 있기에
너희는 죽이라 말하나 나는 놓아주겠다고 또 선언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재판의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죄인을 판결할 겨를도 없이
법정에 모인 전체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라고 외쳐댔다(눅23:20-21).
빌라도는 재판장의 양심으로 죄 없는 예수를 죽이라 내줄 수 없어
세 번째 말하기를 예수가 죽일 만한 무슨 악한 일을 했느냐
나는 죽일 만한 죄를 찾지 못했으니
너희가 죽이라 하니 때려서 놓아주겠다고 했다(눅23:21-22).
그러나 유대 군중은 민란이라도 일으킬 듯 더 큰 소리를 지르며
재판장 빌라도에게 공포와 두려움을 주며 무섭게 날뛰었다.
필사적으로 군중이 항거하며 대드는 그 살벌한 현장에서는
빌라도라는 절대 법적 권리를 가진 최고 재판장도
민란이 일어날까 두려워 죄 없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판결하여 유대인들에게 내어주었다(마27:22-24).
유대인들의 손에 예수를 넘어주는 그 순간부터
인간들이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을 가하며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판결은
당시 절대 권력자인 최고 재판장 빌라도조차
두려워 떨며 예수 편에 서지 못하고
죄 없는 예수를 끝내 죄 없다 변호하지 못할 정도로 불법 속에 진행됐다.
이 같은 군중의 불법적인 절대 횡포 속에서
누가 죄 없으신 예수를 변호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하신 것이다(마26:31).
그러므로 주님은 빌라도 같은 최고 권력자의 증거보다
예수를 보고 들으며 삼 년씩이나 함께하던 제자들의 증거보다
죽을지언정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던 수제자의 증거보다
이적과 능력과 권세로 수많은 고통을 해결해준 사람들보다
오직 성령을 자신의 변호자로 결정하셨다(요15:26-27).
당시 십자가는 가장 극악한 행악자를 저주하여 죽이는 나무였다(갈3:13-14).
이 같은 저주의 나무에 달릴 만큼 행악한 자라면
누가 그를 죄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증거하겠는가?
그러나 주님께서는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에게 나를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고 하셨다(요14:26).
빌라도와 유대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저주받을 자요
저주의 나무 십자가에 마땅히 죽어야 할 자라 했다.
그러나 하나님과 성령은 예수를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저주의 나무에서 죽으시고
죄에서 저주에서 영원한 지옥에서
나와 여러분을 구원하신 구세주라 증거하셨다.
유대인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저주 받아 죽은 자로 기억하게 하나
하나님 아버지와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고통을 담당하신 구세주라 알고 믿어 구원을 체험케 하신다(사53:5-6).
그러므로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고 시인하게 하는 분은 오직 성령이시다(고전12:3).
성령 강림의 목적 중에 제일 큰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변호하는 것이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변호자인 성령이 임하지 아니하셨다면
내 죄를 담당하고 죽으시고 구원하신 구세주 예수를
누가 증거해 주겠는가?
성령은 무시와 멸시와 천대를 받으면서
나에게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소식을 전해 주셨으니
우리는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체험하고 구원받은 사람들이다.
성령 강림절을 맞이하여
이 땅에 육체로 오셔서 온갖 죄의 누명을 쓰고
온갖 고통을 다 당하시고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형언할 수 없는 은혜에 우리 모두 감사하자.
또 나를 구원하신 소식을
수많은 반대를 무릎 쓰고 수많은 순교자를 사용해서
전해주신 성령님께 감사하자.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께
형언할 수 없는 은혜 받은 자답게
형언할 수 없는 감사로 모셔 드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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