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육신의 요구에서 영혼을 보존하라

[롬 8:12-17]

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멸망을
방관치 아니하시고
인류가 죗값으로 죽어야 할 대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주셔서
그의 육체로 인류를 대신하여 죽게 하셨으니
그 아들의 죽으심이
곧 인류 구원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인간 육체의 질병을 위하여서는
자기 육체에 잔인한 매를 맞기까지
고난을 대신하셨고(벧전2:14)
우리의 영혼을 위해서는
친히 죽어 주셨으니
그 은혜 한이 없다.
이같이 해서 우리 육체에는 건강을 주시고
우리 영혼에는 영원한 생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의 육체는
그의 매 맞음으로 치유의 은혜를 입었고
우리의 영혼은
그의 죽으심으로 영원한 생명을 가져
영생하시는 주님과
영원히 연합한 존재가 되었다.
이같이 주님께서는 우리 대신 죽으셔서
우리 영혼을 구원하시고
구원한 영혼을 양육하셨으니
곧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주께서 죽으시고 구원한 영혼을
어디에도 맡길 수 없어
친히 그가 영으로 보존하시니
곧 성령의 역사인 것이다.
성령은 우리 영혼 속에 오셔서
영혼을 관리하시되
영원토록 함께하신다(요14:16).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영원한 영혼을 육체에 주셨으나
육체는 영혼을 맡을 능력이 없는 존재요,
결국 사망으로 인도하여
멸망에 내어 던지는 무서운 존재다.
그러므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 하였다(롬8:5~7).
또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고
영으로 인도받는 자라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다(롬8:12~1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아들을 매 맞게 하고
저주받게 하고 피 흘려 죽게 하여
구원한 영혼을 육체에 맡겨 양육한다면
그 영혼은 육체가 끝나는 날
멸망에 처할 것이다(롬8:13).
하나님께서 사망뿐인 육체에게서
영혼을 구원하셔서
성령에게 영원토록 양육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 극치요, 절정이다.
이처럼 우리의 영혼을 성령께 맡겨야 하는데도
성령을 무시하고 대적한다면
그 영혼의 장래는
분명하게 육체가 끝나는 날 멸망하게 된다.
이처럼 겨우 악에서 구원받은 영혼을
육체에 주지 말고
성령께 맡겨 살기를 원해야 한다.
육체는 자기 영혼을
영원히 보존할 능력이 없으므로
육체를 마감하는 날에
하늘에 보존해야 하기에
영원하신 성령께 맡겨서
하나님의 나라에 보존되게 해야 한다.
육체는 제한된 70~80년 인생을 살다가 끝나버리면
육체 속에 있는 영혼을 토해내야 한다.
그때에 내 영혼은 어디로 가겠는가?
그러므로 성령께 맡기는 자는
자기 영혼을 사랑하는 자다.
후손에게 맡길지라도
그들은 자기 영혼도 멸망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
만약 후손에게 자기 영혼을 맡겼다 해도
그 후손이 세상 뜰 때는
또 누구에게 맡기겠는가?
세상에는 후손도 재물도 어떠한 것도
자기 영혼을 보존할 능력이 없다.
하나님만이 우리 영혼을 성령으로 보존하신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원하신 영혼을
성령께 맡기셨으니
오직 우리는 성령으로 양육받다가
육체가 끝나는 날 영원한 나라에 가야 한다.
성령을 떠난 영혼은 영생을 보장할 수 없다.
주께서 맡기신 대로
성령으로 인도받는 영혼만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오직 성령으로 양육을 받고
성령으로 보존되는 자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