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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으로 오신 예수의 살과 피로 이루신 생명

2019-12-15 5,659

[고전 11:23-26]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인류는 하나님 앞에 피치 못할 죗값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멸망하는 참혹한 형벌을 피할 수 없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를 범한 자에게 죄지은 책임을 물으신다.
범죄한 아담을 하나님 앞에서 쫓아내실 때
하나님께 사랑이 없어 그리하신 것이 아니다.
오직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 하신
하나님의 공의대로 행하셨으니
이것이 우리에게 영원한 은혜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살이라는 잔인한 고통의 쓴잔을 마시고 있을 때
죽음의 사자가 피를 보면 넘어가리라고 말씀하셨다(출12:23).
이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피의 언약을 세우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피 없는 제사를 받지 아니하신 것은
피만이 죄를 대신하기 때문이다.
피는 제물에는 죽음을 말하고
제사하는 자에게는
짐승이 죽듯 죽을 죄인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 앞에 자신들이 죽어야 할 죄인임을 고백하면서
양의 피를 자기 집 문설주에 바를 때
장자(長子) 죽음의 재앙에서, 바로의 압제에서 자유하게 되었다.
이같이 이스라엘은 언제나 죄를 범할 때면
제사장을 통하여 짐승의 피를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그 피를 회개의 기회로 삼는 자를 언제나 용서하셨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믿음의 의식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기다리는 믿음의 증거일 뿐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짐승의 피를 흘리면서
속죄의 은총을 영원히 허락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렸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성탄하신 것은
어린양처럼 인류 속죄의 제물이 되어
죽으러 오신 것이다(막10:45).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실 때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외친 선지자의 목소리는(요1:29)
죄로 말미암아 지옥 형벌을 피치 못할 인간들에게
최고로 기쁜 생명의 소리요,
온 세상 인류가 다시 새 생명으로 태어나는 절정의 선포였다.
인류 구원이라는 대역사를 이루려
성탄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 구속 사역을 이루려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이것은 내 몸이니 영원한 양식이라 하셨다.
잠시 후 십자가에서 몸이 찢겨야 하는 고통을 무릅쓰고
자기 몸을 내어놓으신 주님,
이는 어린양의 죽음을 약속한 대로 실천하시려는,
대역사의 만찬이 십자가형벌이라는 현실로 이루어지는 준엄한 사건이다.
또 잔을 가지고 사례하신 후에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곧 새 언약의 피“라고 하셨다.
새 언약의 피는
주님이 잠시 후에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영원히 멸망할 죗값을 해결하고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신령한 대잔치를 여는 복된 약속이다.
과거에 흘린 양의 피는
인류의 죄를 사하실 메시야가 와서
양이 죽듯이 죽으리라고 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탄하신다는 언약이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 만찬의 언약은
우리 인류를 영원한 사망과 지옥 멸망에서 단번에 구원하시는
대속의 은총이라는 생명의 축배를
예수의 살과 피로 드는 장엄한 역사였다.
죗값은 사망이기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피 흘려 죽으심으로
그 사망을 단번에 해결하는 이 위대한 사건이
성탄의 목적을 말해 준다.
성탄은 아기 예수만을 연상해서는 안 된다.
예수가 육신을 입고 오신 것은
인류를 참혹한 지옥에서 구원하려고
십자가라고 하는 저주의 나무에 달려 살 찢고 피 흘려
그의 살과 피로 대연(大宴)을 베푸신 것이니
이 은혜, 어찌 말로 다 표현하랴!
이와 같은 대장정의 사건을 실현해
우리에게 그토록 생명 주기를 원하신 주님,
그저 한없이 울고 또 울고,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찬양하고 찬양해도,
시원치 않을 만큼 큰 은혜를 어찌 다 감사하랴.
주님, 내 평생 이토록 나를 사랑하신 주님을 배신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이 귀한 성탄을 알지 못해
죄와 저주와 도전의 바벨탑을 쌓고
성탄을 정욕과 욕구 충족의 날로, 쾌락과 향락과 방종의 날로,
종교적인 행사의 날로 오해해 타락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십자가의 생명의 살과 피의 대잔치를 위하여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자기 살과 피로 대연을 베푸신
우리 주님을 평생 전하며 살게 하옵소서!
성탄을 알지 못해 오해하는 온 세상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민족을 회개케 하옵소서! 나부터 회개케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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