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피의 사람은 마귀에게 속지 않는다

[벧전 1:18-25]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리신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이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생명이시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히 사는 생명을
생명 없이 죽어 멸망하는 인간에게 주어 영원히 살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구주로 보내셨다(요1:4).
마귀는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예수의 성육신 목적과는 전혀 상관없는 것들로
간교하게 시험하였으나 실패하였다(마4:8~10).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서 호의호식하기 위해 온 분이 아니시다.
또 세상 영웅이 되어 명예를 얻으러 온 분도,
천하 영광을 다 가지고 세상 지배자가 되려고 온 분도 아니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목적 외에는
어느 것으로도 예수 그리스도를 속여서 그의 공생애를 방해할 수 없다.
또 예수 그리스도는 전지하고 전능하시기에
마귀의 궤계를 이미 알고 계시고
마귀의 일을 멸하려 땅에 오셨다(요일3:8, 히2:14~15).
마귀도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 알기에 시험한 것이다.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한 마귀역사를 보라.
마귀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똑같은 시험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우리도 마귀의 시험을 이겨야 한다.
마귀가 떡은 줄 수 있어도 생명의 피는 줄 수 없다.
마귀가 높은 지위와 명예는 줄 수 있어도
영원히 사는 생명의 피는 줄 수 없다.
마귀가 천하 영광은 줄 수 있어도
영원히 사는 생명의 피는 줄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자신이 영원한 생명이시요(요14:6),
성자(聖子) 하나님이시다.
본래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였기에
큰 날의 심판 때까지 결박당한 존재다(유1:6).
그런 마귀가 감히 심판주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속이려 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육신을 입으셨기에
마귀는 육신이 원하는 떡과 명예와 천하 영광으로 시험한 것이다.
모든 인간은 떡과 명예와 천하 영광을 사모한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떡과 명예와 천하 영광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다.
죄 아래서 죗값으로 죽어 지옥형벌을 영원히 받아야 할
인류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에 피 쏟아 죽으시고
인간의 영혼이 죽어야 할 죗값을 대신 해결하시고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쏟은 피의 생명으로
영원히 살게 하신 것이다.
마귀가 아무리 천하 영광을 준다 해도
마귀는 내 영혼을 죄와 사망과 지옥에서 구원할 능력은 전혀 없다.
마귀가 인간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죄와 저주와 사망과 지옥의 영원한 고통뿐이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속죄해주신 피의 은혜가 없어도
천하 영광만 있으면 산다고
육체를 입은 모든 인간을 거짓으로 계속 속이고 있다.
육체를 가진 인간은 누구나
천하 영광을 갈망한다는 것을 마귀는 알고 있다.
인간은 첫 아담 때부터 천하 영광에 속았다.
하나님께서 창조한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의 육체는
아무리 천하 영광을 얻는다 할지라도
창조자 하나님이 될 수는 절대로 없다.
이같이 인간의 육신은 자신이 될 수 없는 것을 열망한다.
육신은 이 땅에서 버티고 살아봤자 백 년도 못 산다(시90:9~10).
사랑하는 연세가족이여,
천하 영광으로 미혹하는 마귀에게 속지 말자.
천하 영광에는 속죄의 피가 없고 영원히 살 생명의 피도 없다.
그저 욕심만이 열망이 될 뿐이다.
천하 영광은 육신이 요구하는 최고 소망이요, 열망이다.
천하 영광 속에는 내 영혼이 살 수 있는 생명이 없다.
천하 영광으로 미혹하여
내 영혼을 지옥 보내는 마귀에게 속지 말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속죄와 생명의 피가 없는 부유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속죄와 생명의 피가 없는 권세
예수 그리스도께서 허락하신 속죄와 생명의 피가 없는 천하 영광
이것들을 모두 가졌다 할지라도
육체와 함께 사라질 뿐
자기 영혼을 죄에서, 지옥의 절망적인 고통에서
구원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마귀에게 속지 말라.
천하 영광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은
자기 영혼을 마귀에게 뺏긴 자다.
천하의 영웅호걸, 돈·명예·권세를 가졌던 사람들의 영혼이
다 어디에 가 있겠는가?(벧전1:24~25).
그러므로 참된 음료와 참된 양식으로 살려는 사람은
자기 영혼이 사는 본질을 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생명이요,
우리에게 주신 생명의 피만이
저 천국에서 내 영혼이 영원히 살 수 있는 속죄와 생명이다.
오직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어린양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저 천국에서 영원히 살자.
천하 영광은 잠시 있다가 육신과 함께 사라지는 들풀 같은 것뿐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피의 은혜는
내 영혼에 영생과 천국을 영원한 영광으로 소유케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