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은혜 예물로 감사하자
하나님은 인간을 지은 창조주시기에 인간에게 지정의(知情意) 인격(人格)을 주셨고 자신도 인격적으로 역사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성을 지니고 감성을 지니며 의지를 지니고 역사하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같은 지정의(知情意) 인격을 지니셨기에 우리 인간을 지성으로 진단하셨고 감성으로 사랑하셨으며 의지로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인격적인 사랑을 받은 것을 최상의 은혜로 아는 것이 신앙(信仰)이요 그로 말미암아 최상의 감사를 하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다시 말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나타내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주신 하나님의 인격적인 사랑과 은혜를 우리 인간이 인격적으로 받고 인격적으로 신앙하고 감사해야 하며 은혜 베푸신 하나님께 절대복종해야 한다는 말입니다(요일3:16).
본문에 나오는 나환자는 예수께 나아와 절하며 자신의 병을 고쳐 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자기가 앓는 그 지긋지긋한 나병을 능히 고치신다고 믿었습니다. 주님만 원하시면 자기는 깨끗함을 입을 수 있다고 분명히 확신했습니다(마8:2~3). 이 같은 믿음의 확신은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느 곳 누구에게나 예수가 일하실 일터가 되게 합니다(막9:23).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역사하실 사역의 범위는 오직 믿음입니다. 기도도 절대 응답이라는 실제를 믿고 구하는 자에게는 무엇이든지 얻어내는 최고의 기업입니다(요14:13~14 약5:13~15 약5:17~18).
우리의 신앙은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받은 은혜를 간증하며 절대 순종함으로 겸손히 예배(禮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저주에서 사망에서 지옥에서 구원받아 영육 간에 절망적인 영원한 고통의 문제를 해결 받고도 감사할 줄 모릅니다. 이런 무지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은혜 받은 자에게 자기 인격을 총동원하여 받은 은혜를 감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본문에서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고통 중에 있는 나환자를 현장에서 고쳐주시고 즉시 고침 받은 은혜를 감사로 증거 삼으라고 명하셨습니다(마8:4).
감사하라 하심은 은혜 받은 자의 간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일을 역사한 분인지 확실히 증거 하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또 감사는 예수께 은혜 입은 자로서 해야 할 당연한 믿음의 고백이니 그 고백을 확실하게 하여 확실한 신앙을 지니라는 것입니다(눅17:12~17). 그러므로 누구든지 은혜 받은 자는 은혜 베푸신 예수께서 인격적인 감사를 찾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같이 감사는 은혜 베푸신 예수 그리스도와 은혜 받은 인간이 인격적인 만남의 예배를 드릴 필수조건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모든 예배와 찬양과 충성과 전도와 섬김과 순종 그리고 각종 수많은 수고와 예물은 은혜 받은 사람만 드릴 수 있으며 그것이 곧 은혜 베푸신 주님을 신앙(信仰)하는 인격적인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로 말미암아 영원히 지옥에서 쉼 없이 고통당할 죄 문제를 해결 받고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은혜 베푸신 주님께 감사로 겸손히 충성하고 순종하고 예배하며 최고의 표현을 감사로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 인간은 모든 피조물 중에 하나님 형상의 모양인 사람으로 태어나 만물을 다스리고 지배할 자가 된 것을 감사해야 하며 그 다음은 자신이 예수 믿고 구원받은 것에 감사하고 그 다음은 예배하며 충성하며 감사하며 은혜 받은 자로 살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 된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감사는 은혜 베푸신 하나님의 절대적인 요구요 뜻입니다(살전5:18).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몸을 십자가에서 찢으시며 우리를 구원했듯이 은혜 받은 사람이라면 기꺼이 자기 몸과 마음을 다 드려 감사해야 합니다. 그런 심정으로 물질을 드려 감사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어야 합니다(롬12:1 마8:4).
지(知) 정(情) 의(意)라는 인격을 지닌 사람이 자연 만물로 주신 은혜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의 공로로 구원받았으면서도 감사가 없다면 그것은 받은 것이 없다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한 마음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자는 최후에 영적으로 절망적인 사람입니다. 은혜 받지 못한 자는 당연히 감사할 이유가 없으며 은혜 받은 것이 없다면 그 사람은 신앙이 없는 자요 신앙이 없는 자는 교회에 와 앉아 있어도 왼편에 있는 염소와 같이 저주받을 자입니다(마25:41).
예수께서도 본문에 감사하라 명하셨으며 성령께서도 범사에 감사하라 명하셨습니다. 예수로 은혜 받은 자여 감사하여 은혜 받은 증거를 삼읍시다. 또 감사하여 신인(神人) 간의 신령한 교제를 합시다. 인격을 총동원하여 예수로 말미암아 지옥에서 구원받은 것 질병에서 저주에서 온갖 고통에서 구원받은 것을 감사합시다. 감사합시다. 감사합시다. 은혜 받은 증거를 감사로 삼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