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감사예배] 주님과 함께한 부활

하나님은 생사화복의 절대 주관자시다.
하나님께서 생사화복을 주관하시기에
인간의 생사화복도 그가 명하시는 대로 결정되고 진행된다.
인생이 경험하는 최고의 절망은 죄와 사망이다.
인간이 지은 죗값으로 말미암아 찾아오는 사망은
천지간에 아무도 피할 수 없다.
인간은 누구나 그 죗값을 자기 자신이 책임지고
저 영원히 불타는 지옥에 가서
쉼도 없이 죽음도 없이 고통당하며 살아야 한다.
이것은 최초에 에덴에서 인간을 속인 마귀역사의 결과요
마귀에게 속은 인류가 당해야 할 숙명이다.
이처럼 인간은 먹지 말라 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간곡한 하나님의 사랑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하여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원수 마귀의 말에 속아서 지은 죄로 말미암아
영원한 저주와 사망뿐인 지옥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황금만능주의 속에서 부귀영화와 사치 향락에 취해
육신의 쾌락을 즐기고 정욕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인 양 살아간다.
그러다가 육체가 끝나는 순간에
그 죗값으로 자기 영혼이 저 불타는 지옥에 가서
쉼 없이 고통을 당할 때야 비로소
자기 자신이 무엇 때문에 왜 지옥에 왔는지를 알게 된다.
그러나 지옥에서 모든 것을 깨달았다 할지라도
지옥에서 나올 기회는 영원히 없다.
하나님께서는 이 같은 사실을 아시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인간이 마귀에게 속아 지은 죄를 대신 담당하게 하셨다.
즉 죗값으로 오는 인류의 사망을
사망으로 대신 갚아 주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저지른 죗값인 사망을
자신의 죽음으로 대신 갚아주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는 죄인이요” 하고 회개하고 나와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는 자에게는
자기가 죽어 지옥 갈 죄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기에
죽어서 지옥 갈 죄가 없어졌다.
죽어야 할 죄가 없어졌으니 지옥 갈 일도 없어졌다.
그러기에 예수께서는 자기는 죽으러
이 땅에 왔다고 말씀하셨다(막10:45).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 곧 성자 하나님이시기에
죄가 전혀 없는 의로운 분이시다.
또 창조자요 전능자시기에 죽어서 절대 안 되는 분이시며
죽을 이유가 전혀 없는 분이시다.
그런 분이 죄인 중의 죄인 괴수들만 잡아 죽이는
십자가라는 최악의 저주의 형틀에서 피 흘려 죽으셨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시는 순간에
우리 인간이 저지른 죗값으로 오는 죽음의 문제는 완전히 종결됐다.
그러면 이 사실을 어떻게 믿을 수 있는가?
세상에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영원히 부활했다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히9:27).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죄가 없다는 증거다.
다시 말해서 죄 없으신 분이 죽으신 것은
인간의 죄를 대신하신 것이요
사흘 만에 부활하신 것은
그에게 죄가 없다는 증거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로 예수가 죽으시고
예수 자신의 의로 다시 사신 것을 확증하신 것이다(롬8:1~2).
이처럼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에는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이 예정돼 있었다(요10:17~18).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은
부활을 위하여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음을 강행하시어
인간에게 새 생명을 주는 것이다(요일5:11~12).
이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의 죽음이 종결됐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죽음이 종결됐음을 확증했으며
성령께서는 이 사실을 증거하신다(고후1:21~22).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류를 사망으로 이끄는 죄가 죽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미암아
죄인이던 인류에게 새 생명이 넘쳐나게 된 것이다(롬6:2~5 롬6:8~11).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나의 죽음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나의 부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영원히 죄 아래서 사망에 사로잡혀
저 불타는 지옥에 끌려가서 영원히 멸망하고 말 것이다(고전15:14~19).
예수만이 내 죄를 담당하고 죽으신
구세주요 부활하신 생명이시다.
우리 모두 예수로 죽고 예수로 산 것을 감사하자.
찬양하자. 영광 돌리자.
그리고 죄에서 저주에서 사망에서
저 불타는 지옥에서 자유하자.